대만 의원, 7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비축안 제안

| 토큰포스트 속보

대만 국회의원 커주췬(Ko Ju-chun)이 국가 전략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를 위해 7억 달러(약 9,500억 원) 규모의 비축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국가 단위의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칠까 두려움)'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커 의원은 이번 비트코인 비축 제안을 통해 대만이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국들이 자국의 암호화폐 보유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대만도 이에 대응해 미래 전략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제안은 아직 국회에서 공식 논의된 단계는 아니지만, 대만 내에서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