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비트코인·암호화폐 규제 확대…미국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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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큰 행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규제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정책과 규제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구체적인 규제 방안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거래소 및 자금세탁 방지 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