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인도 하청업체 태스크어스(TaskUs)의 직원으로부터 고객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월 내부 안내를 통해 한 여성 직원이 고객 정보를 촬영해 해커에게 판매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번 유출은 약 4억 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와 연관돼 있으며, 고객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되자 하청업체 측에서 관련 직원 200여 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피해 규모를 파악했으며, 현재 관련 조사와 보안 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