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의 간판 경제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5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이 하반기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지만, 크레이머는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은 셈이다.
앞서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으며, 현재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크레이머의 발언은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