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Metaplanet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세계 9위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올랐다. 이로써 Metaplanet은 기업 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기준 재무 순위에서 코인베이스를 넘어섰다.
X(구 트위터) 사용자 @pete_rizzo_는 16일 해당 소식을 전하며 "코인베이스는 Metaplanet보다 10년 먼저 시장에 진입했지만, 이를 놓쳤다(fumble of the century)"고 언급했다.
Metaplanet은 최근 몇 달 새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늘려 회계 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운영 수익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보유 자산 규모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Metaplanet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등과 함께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에 적극 투자하는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