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알렉스, 해킹 보상 페이지서 '무한 청구' 버그 발견...3차 익스플로잇 이어질 뻔"

| Coinness 기자

스택스(STX)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알렉스(ALEX) 커뮤니티의 한 익명의 제보자가 "알렉스가 최근 발생한 해킹 피해에 대한 사용자 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한 페이지에서 이전 해킹의 시발점이 됐던 버그와 유사한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버그를 통해 보상을 중복 청구할 수 있었고, 이를 팀에 제보해 피해 발생 전 복구할 수 있었다"고 코인니스에 제보했다. 이와 관련 그는 "운이 좋아 빨리 발견했고, 제보로 막을 수 있었다. 그 사이 고래 예치자가 보상을 중복 청구했다면 사실상 제3차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월초 발생한 2차 익스플로잇 때도 알렉스 팀은 스택스 탓을 했지만, 이후 피해 보상 페이지에서도 비슷한 버그가 발생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알렉스는 지난해 5월과 올해 6월 익스플로잇에 노출돼 상당량의 자산을 탈취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