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금융위원장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상원과 조율 필요할지도"

| Coinness 기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프렌치 힐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법과 관련해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과 하원이 준비 중인 법안 사이에 조율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언급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힐 의원은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기한을 맞추기 위해 하원 지도부와 논의 중이다. 다만 △역외 법적 관할권(extraterritoriality) 적용 여부 △주정부와 연방기관의 감독 권한 배분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따른 은행·상업 분리 원칙 문제 등에서 상원과 해결해야 할 쟁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하원이 협력하면 충분히 공통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원에서는 △상원의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대통령에게 제출 △스테이블법안을 조정해 수정안 형태로 상원에 재회부 △지니어스법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을 통합한 포괄 법안 추진 등 세 가지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이 빠른 속도로 입법을 추진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