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국제선 여객기, 페트로로 유류비 지불 의무화"

| Coinness 기자

france24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는 베네수엘라 정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로 유류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연례 연설에서 "PDVSA(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이 국제선 여객기에 판매하는 연료는 당장 페트로로 지불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이 조치가 해외 항공사에도 의무화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이밖에 마두로는 여권을 포함한 국가 문서 서비스 비용도 페트로로 지불할 것을 의무화했다. 마두로는 작년 12월 공무원과 연금수급자를 위한 보너스를 페트로로 지급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페트로는 스캠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icoindex.com 같은 리스크 평가 웹사이트는 페트로를 '스캠'으로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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