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 인사들, 암호화폐 특화 은행 '에레보르'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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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팔머 럭키, 조 론스데일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기업을 포함한 혁신 기업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신생 은행 '에레보르(Erebor)' 설립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금융 당국에 전국 단위 은행 인가(national banking license)를 신청한 상태로, 지난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빈자리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에레보르는 기존 전통 금융권으로부터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암호화폐 및 기술 스타트업들을 위한 대안 금융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실리콘밸리 금융 생태계의 공백을 메우고,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