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업이었다가 가상자산 투자사로 바뀐 국내 기업 비트맥스가 비트코인을 무리하게 매입해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비즈가 전했다. 비트맥스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BTC를 매입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주가가 420% 상승했다. 하지만 비트맥스가 부담해야 할 전환사채 이자(약 연 45억원)는 BTC 수익(전체 약 27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비트맥스가 손실을 보면서도 BTC를 매수한 것은 회사를 '비트코인 테마주'로 만들어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