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guard, 암호화폐 회의론에도 불구 Strategy 최대주주로

| 토큰포스트 속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투자사 Vanguard가 Strategy(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Vanguard는 암호화폐를 '내재가치가 없고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자사의 패시브 인덱스 운용 전략에 따라 Strategy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Strategy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 중인 상장 기업으로, 비트코인 시장 상승에 따라 회사 가치가 크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사례는 패시브 투자 전략이 개별 자산에 대한 평가는 배제하고 시장 지수를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의도치 않게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Vanguard의 투자 사례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전통 자산 운용사들의 노출 확산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