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 Coinness 기자

[라인 "4월 이후 LINK 일본 내 상장 예정"]

30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4월 이후 라인의 싱가포르 자회사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 PTE. LTD) 자체 발행 암호화폐 링크(LINK)가 일본 국내에 신규 취급 종목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라인 측은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는 일본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이 규정하는 신규 통화 취급 과정에 근거해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LINK의 일본 내 상장을 준비해 왔다. 현재 LVC는 일본 내 LINK 상장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 이후 LINK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외국인 KYC 강화... 오프라인 방문 필수]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업비트가 작년 12월 중순부터 외국인 계좌 출금을 전면 차단시킨 뒤 고객신원확인(KYC)을 진행 중이다. 업비트에 계정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업비트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수속을 거쳐야만 업비트 계정의 원화 인출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참 서류도 까다롭다. 신분증 원본(외국인등록증 또는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또는 영주증)과 체류 만기일이 확인되는 외국인 등록 사실증명서(또는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서), 연도별 한국 거주 증명서 원본 등이 필요하다. 과거의 KYC가 '누구냐' 정도였다면, 현재 요구하는 KYC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디에 사는 누구냐'를 특정하는 내용이다. 업비트는 "고객신원 확인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빗썸의 거액 과세와 관련된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국내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빗썸이 803억 원 세금을 맞았는데, 그것 때문에 관련 자료를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인터내셔널 출범... 유럽 고객 초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유럽 내 암호화폐 예치금을 관리하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인터내셔널을 출범했다. 코인베이스는 유럽 내 기관급 커스터디(수탁)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기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2018년부터 영국, 스위스,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에서 유럽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인터내셔널 출범으로 완전히 현지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현재 80억 달러 규모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70억 달러) 대비 1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日 참의원, 내각에 블록체인 공문서 관리 시스템 도입 제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0일 일본 국회에서 개최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 유신회 소속 참의원(상원의원) 오토키타슌(音喜多駿)이 일본 내각에 공문서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로도 공문서 위조는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기존의 시스템은 공문서의 디지털화가 진행되지 않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적절한 시기다. 정부가 나서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면 산업 발전에도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술적인 문제"라며 답하는데 그쳤고, 키타무라 세이고 내각부 특명담당 대신은 아베 총리를 대신해 "행정 문서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점토 중"이라고 답했다.

[비탈릭 "DeFi, 전통 대출과 차이점 존재...동일시하면 안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30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을 통해 '대출'을 받는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통 대출과 DeFi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일부 사람들은 DeFi를 통해 어떤 문서작업 및 서명도 없이 손쉽게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맞지 않다. 일단 전통 대출의 경우 문서 작업 및 평가를 통해 대출자(차입자)의 상환 능력을 판단한다. DeFi의 경우 디지털 자산은 계속 사용자의 통제 하에 있으면서 레버리지 포지션을 추가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