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암호화폐 규제·활용 동향…한국 ETF 규제·러시아 제재 회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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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X @WuBlockchain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아시아 각국에서 발표된 주요 암호화폐 관련 이슈가 정리됐다.

러시아는 국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암호화폐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금융망을 우회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한국에서는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였다. 최근 일부 증권사의 가상자산 연계 상품이 무분별하게 출시되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제도 정비에 나선 것이다.

한편, 태국은 블록체인 기반 기업의 자금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공개(ICO)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신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키스탄은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BTC)을 외환보유액의 일부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국 통화 가치 하락과 외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캄보디아에서는 암호화폐를 악용한 사기 범죄 조직이 적발돼 활동이 중단됐다. 현지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홍콩에선 1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금세탁 조직이 적발됐다. 당국은 관련 계좌 동결 및 연루 혐의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대형 민영기업 푸싱(復星)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용은 아시아 각국이 암호화폐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거나 규제에 나서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