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쇼우 직원들, 회사 자금 2천만 달러 횡령해 비트코인으로 세탁

| 토큰포스트 속보

중국의 두 번째로 큰 숏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Kuaishou)의 일부 직원들이 회사 자금 약 2천만 달러(약 270억 원)를 빼돌려 비트코인을 통해 세탁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7일(현지시간) X 계정 ‘Wu Blockchai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이를 8개의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CEX)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고, 믹싱 서비스를 이용해 추적을 어렵게 한 뒤 다시 중국 위안화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했다.

당국은 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대부분의 금액을 반환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과거부터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유출 및 범죄 행위에 대해 강경 정책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