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12년 전 구매된 300여 개의 비트코인이 최초로 지갑에서 이동됐다. 당시 해당 비트코인의 매수가는 약 100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가치는 1개당 약 11만5,000달러로 평가돼 전체 가치는 약 3,500만 달러(한화 약 470억 원)에 달한다. 지갑 주인은 오랜 기간 ‘HODL’(보유)을 실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이동은 상당한 수익 실현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2009년 출시 이후 초기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사례가 종종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처럼 장기간 미사용된 지갑의 활동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