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조직이 가짜 IT 채용 제안을 미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침투해 올해에만 16억달러(2.2조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고 디크립트가 구글클라우드 및 위즈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보고서는 "이 해커 그룹은 2023년에는 악성 오픈소스 코드를 활용한 해킹 수법을 사용했으며, 2024년부터는 위장 취업 제안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접근해 자금을 탈취했다. 특히 2024년 일본 DMM 비트코인 해킹과 2025년 바이비트 해킹 사건의 주요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