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정치적 이유로 계좌 해지한 은행에 벌금 부과 행정명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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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이 정치적 이유로 고객 계좌를 해지한 은행에 벌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보수 성향 고객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차별 논란에 따른 것으로, 미국 정부는 일부 은행들이 정치적 성향이나 기업 활동을 이유로 고객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사례를 문제 삼고 있다. 행정명령 초안은 금융 규제 당국이 그러한 사례를 조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계좌를 해지한 금융기관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현지 정치권에서 거세게 논란이 되어온 '금융기관의 정치적 차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