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리플, 소송전 공식 종료…항소 취하 합의

| 토큰포스트 속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암호화폐 리플(XRP)이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공식 종료했다.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양측은 항소를 상호 취하하며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는 2020년 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된 것으로, 리플은 자사 토큰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맞서왔다. 이후 법원은 XRP 매매의 일부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만, 양측은 일부 판단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였다.

이번 공동 항소 취하로 관련 소송은 사실상 완전히 종결됐다. 이에 따라 리플과 XRP는 미국 내 법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사업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