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기업 리플(Ripple)이 XRP 관련 법적 분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Watcher.Guru에 따르면, 양측은 항소를 공동으로 취하하며 소송을 종료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양측이 항소심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SEC는 XRP가 증권에 해당한다며 2020년 리플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리플은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번 항소 취하로 약 5년에 걸친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되며,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