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대신 미국 검찰이 그가 형량의 절반을 다른 국가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라 권도형은 추후 한국 등에서 나머지 형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도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있는 상태다. 아울러 검찰은 그가 혐의를 인정한 사기 공모 및 통신망 이용 사기죄에 대해서는 12년 형만 구형하기로 했다. 해당 혐의의 최대 합산 형량은 25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