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TeraWulf)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인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 두 건의 10년간 호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Wu Blockchain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총 200메가와트(MW)에 달하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규모는 약 37억 달러(약 5조 원)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구글도 참여한다. 구글은 거래 보증금 형태로 최대 18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그 대가로 테라울프 지분 약 8%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암호화폐 채굴 기반 인프라를 AI 클라우드 분야로 확장하려는 테라울프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