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암 아키노 상원의원은 마닐라 테크 서밋에서 국가 예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X @WuBlockchain이 28일 보도했다. 이 제안은 시민들이 정부 지출의 흐름을 직접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예산운용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방안은 필리핀 예산관리처(DBM)가 현재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확대 조치로, 기존에는 일부 재정 문서만을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에 기록해왔다. 아키노 의원은 예산 전반을 온체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정부 지출의 실시간 기록과 감시를 가능케 해, 부패 방지와 시민 참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