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코인니스 주말 뉴스 브리핑

| Coinness 기자

[국제결제은행 "3년 내 세계 인구 20%, CBDC 접할 전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Impending arrival — a sequel to the survey on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서 향후 3년 내에 세계 인구의 20% 수준인 16억 명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신흥국이 CBDC 발행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멀티애셋 투자펀드 우드스톡 펀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히만슈 야다브(Himanshu Yadav)는 "CBDC가 출시되면 디지털 통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모니카 싱어(Monica Singer) 컨센시스 남아프리카 대표는 "CBDC 사용이 쉽다는 것을 알게되면 사람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미래에 담보 및 적절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BIS 서베이 응답자들은 세계 인구 75%, 경제 생산량 90%를 차지하는 66개 은행을 포함했다.

[외신 "리브라 협회, 바스켓 통화→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검토 중"]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이 업계 인사를 인용, "최근 리브라 협회가 기존 바스켓 통화 모델을 포기하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해당 방안은 리브라 협회의 소재지인 스위스 규제 당국의 우려를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여겨진다"며 "리브라의 전향이 기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ABC 5월 '채굴세' 도입... 세율 12.5%→5%]

16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ABC 개발자 아마우리 세쳇(Amaury Séchet)이 앞서 장줘얼 BTC.TOP 설립자가 처음 제안한 채굴자 인프라 펀딩 플랜(IFP)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 버전은 5월 15일 릴리즈 예정인 비트코인 ABC 소프트웨어 v.0.21.0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프로토콜 변경은 BIP9을 통해서 채굴자에 의해 활성화돼야 한다. 채굴자 IFP 최신 버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채굴세 12.5%→5% 낮춤

2. 자금은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에 사용됨(투명성 논란은 여전)

앞서 장줘얼은 채굴세율을 12.5%로 설정했으나 지난 1일 새 IFP를 공개하며 "12.5%는 다른 채굴풀의 의견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비율은 과도하게 높다. 2020~2021/22년 예상되는 불마켓을 감안하면 BCH 가격은 크게 오를 것이다. 따라서 2020년 중반, 혹은 연말에 2~3%의 채굴세면 충분할 것 같다. 2021년에는 1%로 낮추는 것도 가능해보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채굴세(개발세) 도입 제안은 BCH 블록 보상의 일정 비율을 BCH 생태계 개발 기금으로 걷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신 "트럼프 감세 추진, BTC 투자 비과세 혜택 받나?"]

16일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12월 이후 2년여만에 대대적인 감세를 추진하는 가운데 래리 쿠들로(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일반저축계좌 생성을 허용하는 제안을 했다. 퇴직금, 의료비, 교육비 저축계좌를 하나의 계좌에 포함하는 제안이다. 제안이 통과되면 납세자들은 계좌 자금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게 되고, 발생한 수익(양도소득)에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두고 미디어는 "제안에 따르면 계좌 자금은 소유주 재량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시에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OS 창업자, 코로나 발언 곤혹...트위터 글 삭제]

EOS 창업자 댄 라리머가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트위터에 게시한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에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사태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던 글 일부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죄송하다. 영향을 입은 모든 이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유력 미디어에 따르면 앞서 댄 라리머는 트위터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경제 손실과 현지 당국의 일부 조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현지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중국 전체를 놓고 보면 2% 초반에 불과한 코로나 사망률을 경제 손실정도와 직접 비교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불필요하게 과대 해석했다"며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