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창립자 “달러 위기 우려…투자자, 금·비트코인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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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Citadel) 창립자인 켄 그리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가치 절하(debasement) 트레이드’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자산 이동이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 저하와 주권 위험 회피 성향에 따른 것이라며,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리핀은 “미국 달러 기반에서 벗어난 실질 자산들의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와 통화체계의 안정성에 의문을 품고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디디달러화(de-dollarization) 움직임과 안전자산 선호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