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재단이 프라이버시 기술 강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인 ‘프라이버시 클러스터(Privacy Cluster)’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X @WuBlockchain에 따르면, 이 클러스터는 이고르 바리노프(Igor Barinov)가 조율하며 총 47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이번 클러스터는 재단 산하 PSE(Privacy and Scaling Explorations) 팀이 2018년부터 수행해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기술 스택의 프라이버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인 데이터의 읽기·쓰기 보호 기술(Private Reads/Writes), 개인 증명 시스템(Private Proving), zkID 기반 개인 신원(Private Identities/zkID),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프라이버시 인터페이스(Privacy Experience), 기업 수준의 프라이버시 협의체(Institutional Privacy Task Force), 프라이버시 지향 지갑 및 SDK인 'Kohaku' 등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점점 중요해지는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버시 요구에 대응하고, 탈중앙화 생태계 내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