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C 급락, 채굴자 재고 변화로 예측 가능했다"

| Coinness 기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한편, 채굴자들의 재고 물량 변화를 토대로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예측 가능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바이트트리(ByteTree)가 개발한 채굴자 재고 지수(MRI)는 지난 1월 79%로 2년 이래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MRI 지수는 100% 미만일 때 채굴자들이 재고를 축적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고, 100% 이상일 때 채굴자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채굴자들은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블록 보상을 바로 판매하지만, 약세장에서 재고를 쌓고 강세장에서 재고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난 1월 비록 BTC 가격은 30% 이상 상승했지만, MRI 지수는 채굴자들이 약세장을 전망한 셈이다. 이는 1월 BTC 상승분에 충분한 모멘텀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BTC 단기 상승은 불트랩이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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