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 암호화폐 거래소 리피오는 아르헨티나 페소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wARS'를 정식 출시했다고 PANews가 11월 3일 보도했다. wARS는 이더리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월드 체인(World Chain)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사용자가 미국 달러로 환전하거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글로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4월 기준 292%였던 물가상승률을 최근 31.8%까지 낮췄으며, 불안정한 통화 상황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현지에서 중요한 자산 보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리피오는 향후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국가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추진한 국채 토큰화 프로젝트에 이어 법정화폐와 증권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 연동하기 위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wARS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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