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Odaily
암호화폐 분석가 머피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시장이 공정가치(약 9만8000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의 역사적 평균을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로, 시장이 과열 없이 균형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 중인 자산의 평균 매입가와 큰 차이가 없어, 거품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다. 머피는 이 구간이 합리적인 매수세 유입 구간이며, 만약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는 투자 심리 붕괴로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익 상태 보유량(PSIP)은 현재 72%로,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의 조정 한계 범위(70~75%)에 해당한다. 중장기 보유자 및 잃어버린 비트를 제외할 경우, 약 40%의 비트코인 물량이 손실 구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장기 보유자의 손실 비율도 증가해 시장이 주기적 바닥 영역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정이 강세장 내 일시적 현상인지, 또는 약세장의 시작인지는 향후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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