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학자 “미국, 2045년 이후 재정위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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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자이자 워튼 예산모델 프로그램 책임자인 켄트 스메터스는 2045년에서 2050년 사이 미 연방정부의 재정 위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메터스는 “그 시점에서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이 너무 커져, 대규모 증세를 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미국이 명시적 디폴트나 은폐된 디폴트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명시적 디폴트는 국가의 신뢰를 잃게 되고, 은폐된 디폴트는 화폐 발행을 통한 부채 상환(인플레이션 유발) 또는 사회보장 및 의료지출 축소를 통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때 공포가 확산되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 이는 다른 사회의 붕괴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역사적으로 로마, 프랑스, 스페인 등 많은 제국이 부채 문제로 붕괴됐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