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연구 "폴리마켓 거래 25%는 사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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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컬럼비아대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거래량 중 약 25%가 사기성 거래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 사기 거래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나 공모 계정 간에 빠르게 계약을 사고팔아 실제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거래량을 부풀리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특히 2024년 12월에 사기 거래가 크게 늘며 전체 주간 거래량의 약 60%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2025년 10월까지 이어졌으며, 스포츠와 선거 관련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간에는 사기 거래 비율이 90%를 넘기도 했다.

연구진은 해당 거래의 목적이 직접적인 이익보다는 향후 도입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시장 지표를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