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 지속으로 다음 주 예정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AI 관련 기술주의 가치 하락 등으로 시장의 위험 선호가 약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연달아 예정돼 있다. 수요일에는 뉴욕 연은 의장 윌리엄스(현 FOMC 투표 위원)가,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폴슨(2026년 투표 위원)이 각각 연설에 나선다. 목요일에는 애틀랜타 연은 총재 보스틱(2027년 투표 위원)이, 금요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무살림(2025년 투표 위원),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해마크(2026년 투표 위원), 그리고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슈미트(2025년 투표 위원)가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목요일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함께 계절 및 미조정 CPI, 핵심 CPI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나, 정부 셧다운 상황에 따라 지연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금값은 뚜렷한 방향성을 잃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향후 가격 변동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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