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TU)가 탈중앙화 AI 인프라 기업 제로 그래비티(0G)와 손잡고 분산형 AI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한다. 체인와이어에 따르면, 양측은 500만 싱가포르 달러(약 48억 원)를 투자해 블록체인 기반 AI 기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분산형 AI 학습, 블록체인 연계 모델 정렬, 작업 증명 기반 합의 메커니즘 등 분야에 중점을 두며, AI 기술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0G가 세계 대학과 AI 인프라 공동 연구에 나선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년에 걸친 프로젝트에는 워크숍, 해커톤, 장학 프로그램,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의료·금융·스마트 인프라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개념 증명이 2년 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의 AI 기술 연구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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