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HSBC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네 가지 통화(미국 달러, 홍콩 달러, 유로, 역외 위안화)로 구성된 디지털 네이티브 녹색채권을 새롭게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채권은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 및 청산되며, 신용평가사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제안된 조건은 미국 달러는 2년물 T3+3, 유로는 4년물 MS+23, 역외 위안화는 5년물 연 1.90%, 홍콩 달러는 2년물 연 2.50% 수준으로 모두 벤치마크 규모다. 이번 발행은 2023년 이후 세 번째 디지털 채권이며, 올해 홍콩 내 디지털 채권 발행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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