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ZK 기술만으로는 강제 거부 기능 구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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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은 11일, ZK(영지식 증명) 기술만으로는 강제 거부(resistance to coercion)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등의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해당 기능 구현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당사자, MPC(다자간 계산), FHE(완전 동형암호), TEE(신뢰 실행 환경) 등의 기술과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날 ZCash 연구원 c-node가 발표한 논문에 대한 반응으로, 해당 논문에서는 "결제, 이체, 투표 등에는 순수 ZK 기반 적용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비탈릭은 ZK+FHE 계층형 구조를 활용하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FHE가 손상되더라도 대부분의 프라이버시 특성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