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 산하 AI 팀 dAI의 수장 다비데 크라피스가 이더리움 재단 경영진과 협력해 'dAI 2026'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로드맵은 이더리움을 AI 자율 에이전트와 봇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분산 결제 및 조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에 따르면, 자율 에이전트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규칙에 따라 거래하고, 작업을 증명하며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규칙은 누구나 감사가 가능하고 확장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신원과 자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할 수 있다.
로드맵 문서에는 스마트 에이전트 상거래용 중립적 표준으로 ERC-8004와 x402 등이 언급됐다. 다만, 이더리움이 해당 분야에서 주도하지 못할 경우, 향후 AI 기반 경제는 중앙화된 플랫폼이나 기관들이 장악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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