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해제됐지만, 지연된 경제지표 시장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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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한 달 넘게 연기됐던 핵심 경제지표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 진스(금십)가 3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는 우선 이번 주 말 또는 다음 주 초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가장 빠르면 이번 주 금요일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아예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PCE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데이터를 조합해 일부 지표를 공식화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품질이 떨어지고 발표 시점도 너무 늦어 정책 판단에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우려한다.

9월 고용지표 지연과 10월 물가지표 공백은 연준이 향후 연속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부담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