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법원, 밈코인 LIBRA 관련 자산 동결…1억 달러 규모

CryptoPolita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방판사 마르셀로 조르지는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지지한 밈코인 LIBRA 사건과 관련된 자산을 동결하도록 명령했다. 동결 대상은 혐의를 받는 헤이든 데이비스와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인 아르헨티나 국적의 올란도 멜리노, 콜롬비아 국적의 파비오 로드리게스의 자산과 금융계좌다. 자산 동결은 기한 없이 지속된다.

연방 검찰 에두아르도 타이노는 재정조사 및 불법자산 추적 기관의 기술보고서를 근거로 동결을 요청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 사람의 암호화폐 지갑에서는 투자자들에게 1억~1억 2000만 달러의 손실을 유발한 비정상 거래가 발견됐다.

법원은 사건이 '합리적 의심과 잠재적 위험'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며, 국가 증권위원회에 국내 관련 플랫폼 전체로 자산 동결 조치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밀레이가 데이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윗한 42분 후, 데이비스가 Bitget 거래소를 통해 50만 7,500달러를 이체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 행위가 간접적인 금품 제공에 해당하는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