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00억 홍콩달러 규모 디지털 녹색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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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약 10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제3차 디지털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채권은 홍콩달러, 위안화, 미달러, 유로화 등 4개 통화로 구성되며, 일부는 기존 결제 방식과 함께 토큰화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결제 수단도 도입됐다.

이 방식은 결제 시간 단축, 비용 절감, 상대방 신용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되며, 글로벌 최초로 위안화 및 홍콩달러 토큰화 결제가 적용된 사례다. 모든 채권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24165 기준에 따른 디지털 토큰 식별자(DTI)가 적용됐다.

홍콩 정부는 이번 발행을 통해 채권 토큰화 및 금융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