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상승세 멈춰…AI 주 하락·노동시장 둔화 영향

| 토큰포스트 속보

AI 대형주의 하락과 노동시장 둔화가 맞물리며 미국 증시의 반등세가 멈췄다. 현지시간 5일, S&P500 지수는 기술·통신주 중심의 하락 여파로 0.2% 하락 출발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대 주주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가 AI 분야 재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58억3천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씨티그룹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투자자들은 나스닥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나스닥의 경우 순공매도 규모가 37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씨티의 분석가 크리스 몬태규는 "신규 공매도가 미국 증시에 자금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최근 ADP 자료에 따르면 10월 25일까지 4주 동안 미국 민간부문 고용은 주당 평균 1만1,25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노동시장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