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 Odaily에 따르면, 모든 VASP는 중앙은행의 인가를 받고, 사업 유형에 따라 최소 1,080만~3,720만 헤알(약 200만~700만 달러)의 자본금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 규제로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외환 및 자본시장 규제 범위에 포함된다. 기업은 국제 거래 데이터를 정기 제출해야 하며, 스테이블코인·자체 보관형 지갑·암호화폐-법정화폐 간 거래에는 별도의 제한이 적용된다.
브라질은 앞서 국회에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번 조치는 그에 따른 세부 이행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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