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표 대변인 닉 티미라오스는 연준 내부에서 12월 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심각한 의견 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의 8년 임기 중 유례없는 수준의 분열로 평가된다.
연준 관계자들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둔화된 고용 시장 중 어떤 요소가 더 큰 위험인지에 대해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공식 경제 지표가 발표돼도 이를 통해 입장 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내부 혼선으로 인해 두 달 전보다 금리 인하 계획이 훨씬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또한, 12월 또는 내년 1월 회의 시기의 금리 인하는 타이밍상 유사하기 때문에 연말 인하 자체가 전략적인 판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12월 금리 인하와 함께 추가 인하의 기준을 높이는 가이던스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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