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기반 해외 사기 단속 위해 특별 태스크포스 출범

| 토큰포스트 속보

미국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미국인 피해자를 속이는 해외 사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월 13일 미국 재무부는 '사기 센터 태스크포스(Fraud Center Task Force)'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법무부, 재무부 등 여러 정부기관이 공동 참여해 구상된 조직으로, '돼지 도살'(Pig Butchering) 방식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이는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조직범죄단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 검찰총장이 이끄는 이번 태스크포스는 동남아시아 기반의 다국적 사기 조직을 해체하고 미국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돼지 도살' 사기는 피해자에게 가상친분을 쌓은 뒤 허위 가상화폐 투자 기회를 제시하고 자금을 송금하게 만든 후 잠적하는 방식의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