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당분간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3일(현지시간) 밝혔다. 콜린스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위원이지만 이번에는 "추가 완화의 문턱이 비교적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III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림 바스타는 "콜린스는 그간 연준 내부 의견에 일관되게 따른 인물이라 이번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며 "연준의 다음 조치는 12월이 아닌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를 확인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 내년 1월이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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