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은 글로벌 M2(광의통화) 공급 증가를 직접 따라가기보다는, 시장의 투기적 성격에 따라 이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험 자산은 M2 지표보다 앞서 움직이며, 비트코인도 시장 정점보다 먼저 최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유동성 감지 메커니즘’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M2 지표의 한계에 대해 “글로벌 자산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측정하는 방식은 전체 실상을 왜곡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화폐 중 달러 비중은 약 17%에 불과하다”며 M2 대신 달러지수(DXY)를 활용한 분석이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 평가에 더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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