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금융권 AI 리스크 관리 책임 강화 추진

| 토큰포스트 속보

싱가포르금융관리국(MAS)이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리스크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9일(현지시간) MAS가 발표한 자문문서에 따르면, 금융기관 이사회 또는 해당 위임 위원회는 AI 리스크가 기관의 리스크 허용 체계 내에서 명확히 다뤄지도록 해야 하며, 고위 경영진은 관련 정책과 절차가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책임져야 한다. 또한, 임직원이 이러한 시스템을 관리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번 방안은 싱가포르 정부가 기업에 직원 재교육 투자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글로벌 AI 전환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싱가포르 국내 3개 은행은 3만5천여명의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1~2년간 AI 시대에 대응한 재교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