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발행사 테더(Tether)가 11월 13일, 태국 왕립 경찰청 산하 기술범죄수사국(TCSD) 및 미국 비밀경호국과의 공조 수사에 협력해 약 1,200만 USDT(한화 약 400억 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동남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국제 사기 조직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테더 측은 자금의 추적 및 동결 과정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총 73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22명은 외국 국적자다. 또한, 현금 및 기타 자산 등 5억2,200만 바트(약 173억 원) 상당의 물품도 함께 압수됐다. 테더는 “암호화폐의 악용 방지를 위해 글로벌 사법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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