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 주가, 사채 발행·화재 여파로 20% 추가 급락

| 토큰포스트 속보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디어(BTDR)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약 20% 하락해 주당 11.13달러로 마감했다고 PANews가 보도했다. 이번 주 전체 하락률은 약 50%에 달한다.

하락 배경에는 4억 달러 규모의 2031년 만기 전환사채 사모 발행과 기존 채권 재매입 계획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최근 오하이오주 신규 채굴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2채가 붕괴되면서 투자심리가 추가로 위축됐다.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앞서 공개된 비트디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다, ASIC 칩 납품 지연으로 인한 운영 차질도 겹쳐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