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오데일리 등 외신이 5일 전했다. 보스틱 총재는 금요일 시애틀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 두 차례 금리 인하는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서도 “다음 조치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정책을 결정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는 다음달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차가 큰 상황이다. 연준은 올해 들어 총 50bp(0.50%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9~1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 가능성을 약 50% 이하로 보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또 “지금은 고용과 물가 두 가지 목표 모두에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더욱 분명하고 시급한 위험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번 주 초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