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비트코인 유동성 및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Yala는 최근 발생한 YU 토큰 유동성 사고와 관련해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고, 12월 15일까지 복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9월 14일 공격자가 임시 배포 키를 통해 무단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생성하고, 764만 USDC(약 1,636 ETH)를 인출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YU 토큰이 일시적으로 페깅을 이탈했지만, 핵심 프로토콜은 손상되지 않았고 비트코인 보유량도 유지됐다고 밝혔다.
Yala는 550만 달러의 자체 자금을 긴급 투입하고 Euler 플랫폼을 이용해 유동성을 보충한 끝에 9월 23일까지 YU 토큰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10월 29일 방콕 경찰이 공격자를 체포했으며, 회수된 자금의 대부분은 현재 법적 검토를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자금은 이미 이더리움으로 전환되어 가격 하락으로 회수 금액이 줄었으며, 공격자가 사용한 일부 자금도 있어 실제 회수액은 더 줄어든 상태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DeFi 탈출로 인해 시장 유동성 압박이 심화되면서 Euler 플랫폼에도 영향을 미쳤고, YU의 포지션과 유동성도 제한됐다. Yala는 Kamino의 대출 서비스와는 연동되지 않았으며, ‘AyCJS5’로 시작하는 지갑 주소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Yala는 장기적인 프로젝트 운영과 사용자 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금 확보를 위해 법 집행 기관 및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유동성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운영 방향 및 자금 회수 경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12월 15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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