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쿠크 이사, 사기 혐의 부인…“정치적 탄압” 주장

| 토큰포스트 속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쿠크 이사의 변호인이 24일(현지시간) 모기지 대출 신청과 관련한 사기 혐의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대출 서류 내 명백한 차이는 당시 정확했거나 의도 없는 표시였으며, 대출기관에 제공한 다른 정보들을 볼 때 사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쿠크 이사 해임 시도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쿠크 이사의 법률팀은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샌드라 톰슨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공화당 인사들에게 제기된 유사한 혐의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쿠크가 연준 이사로 임명된 후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됐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